낭군님 떠난 뒤에 소식마저 끊긴 채
봄날 청루에서 홀로 잠들어요.
촛불 꺼진 창가에서 무한히 우는 밤
두견새 슬피 울고 배꽃은 떨어져요.

ㅡ설죽, <낭군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