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경전(經典)은 나를 비껴 지나갔다.
파래서 너무 파래서 쏴 갈기고 싶은 하늘 아래
나는 치명적으로 젊고 건강하다.

_김나영, 열린 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