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 촬영본은 아이폰 6s 무보정 사진입니다.


 111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온 2018년 8월 1일. 동생의 추천으로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냉면을 먹으러 갔다. 이름은 아나 칡냉면.(모르나 칡냉면 아님ㅎ)

본인은 겨울에도 물냉을 즐기는 냉면킬러라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일단 가게 비주얼은 완벽한 내 취향이었다.




정문에 무심한 듯 정돈된 손글씨로 공지사항이 붙어있다. 참고하도록 하자.





2018년 8월 1일 기준 메뉴판이다. 동생이 비냉을 적극 추천하길래 비냉곱을 시켰다. 물론 같이 곁들일 불고기도 함께.


(벽지를 보면 유추할 수 있듯이 내부 인테리어 또한 완벽했다.)



사이드 찬으로 나온 냉면 무김치다. 적당한 양이다.




적당한 양으로 나온 살얼음 육수이다.





 그리고 불고기 한접시가 나왔다. 양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위에 뿌려진 깨의 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삼삼하고 은은한 맛이 아니라 맛의 극한까지 끌어올린 자극적인 맛이었다. 맛이 없을 수 가 없는 맛.





 냉면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비주얼의 비빔냉면은 처음이라 적잖이 놀란 표정을 짓고 말았다. 먹어본 비냉 중 가장 맥시멈한 맛. 또한 매번 기본 냉면을 먹을 때 양이 부족해서 무조건 곱빼기를 주문했는데 이 집은 그냥 기본 양이 다른 곳 냉면의 곱이라 보면 될 듯 하다. 나름 일반인보다 조금 더 잘 먹는 편인데 버겁게 클리어..



(눈이 내린 듯한 깨가루 토핑..)



(비빔당한 냉면의 최후)



 비냉의 끝이 있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 그만큼 강하고 눈이 뜨이는 맛. 고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주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생각된다. 하지만 첫사랑처럼 잊고싶어도 잊을 수 없을만큼 기억에 남는 맛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고쳐주는 비냉 주치의의 집도 아래 행복한 한끼를 해결하였던 기억을 이렇게나마 글로 남겨본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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